㈜한화와 삼성테크윈은 지난 12일 성남 판교 삼성테크윈 R&D지원센터에서 ㈜한화 방산부문 신현우 부사장 및 실사팀 임직원과 삼성테크윈 김철교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크스포스팀(TFT)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중장기 TFT는 현재 삼성테크윈 MS사업부장인 김상기 전무를 중심으로 사업부별 사업운영팀장 등 핵심 인력 20명, 실사팀 기획모듈장인 김창선 상무 및 사업담당부장 등 12명이 참여한다.
이날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는 TF팀원들에게 “한화에서 다시 시작하는 테크윈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인 만큼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화 방산부문 신현우 부사장(신임 테크윈 부사장 내정자)은 테크윈의 민수사업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키워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먼저 테크윈의 CCTV사업은 향후 한화그룹의 전자ㆍIT 사업의 성장 주축이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테크윈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칩마운터 사업 부문도 미래 산업용 정밀 제조설비 기술역량을 확대해 한화그룹 내 계열사와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테크윈의 방산부문과 관련해서는 항공기 엔진 분야의 독점적인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형 국책사업은 차질없이 수주하고, 방산장비사업은 기존 K9 자주포 수출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나간다.
㈜한화는 지난해 11월말 삼성테크윈 인수를 발표한 후 실사팀을 구성해 약 6개월간 각 사업부문을 연구해왔다. 이어 7월초까지 4주간 실사 결과와 자체 중장기 전략을 접목해 새로운 통합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삼성테크윈은 이번 중장기 TFT 활동을 통해 이달 말까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다음달 새로운 통합비전을 대외 공표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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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