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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엇 소송 대리업무 법무법인 넥서스…기업전문로펌으로 정평
[헤럴드경제]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저지를 위해 소송 카드까지 꺼내드는 가운데 국내 법률 대리인인 넥서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넥서스는 2011년 국내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설립된 중견 로펌이다. ‘금융 및 기업 전문 로펌’이라고 내세울 만큼 해당 분야의 전문 변호사들로 진용이 짜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법연수원 17기 출신의 최영익(52) 대표 변호사를 포함해 22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2000년까지 국내 최대 법률 사무소인 김앤장의 파트너 변호사를 지냈고 법무법인 우일을 설립해 창립 파트너로 활동했다.이후 리인터내셔널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거쳐 넥서스를 설립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 초대 총리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의 사위다. 대한변호사협회 국제이사를 맡을 정도로 법조계에선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헌재소장도 넥서스의 구성원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김 전 소장의 아들 김현중씨는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따 넥서스에서 활동 중이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굵직한 금융사건, 외국계 회사나 펀드 관련 사건을 전문적으로 하는 로펌”이라며 “김 전 헌재 소장과 최 대표 변호사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삼성물산을 상대로 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소송 업무를 맡고 있는 이는 박혜준(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로 과거 외국계 투자회사 등을 대리해 삼성물산이나 삼성전자에 대한 소송 업무를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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