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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금 전문 배우’ 김새론, 그녀의 성장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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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새론 / 본사 DB

[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김새론의 성장이 심상치 않다.

앳된 얼굴로 스크린을 누비는 김새론. 15살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감성과 열연으로 어느덧 대한민국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그녀는 ‘18금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파격적이고, 소화하기 어려운 역을 맡아왔기에 다른 아역 배우들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2009년 영화 ‘여행자’ 데뷔 “이 아이는 커서 배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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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여행자'

김새론은 데뷔 첫 작품 ‘여행자’에서 부모에게 버려진 ‘진희’를 연기했다. 이 영화에서 압권은 단연 ‘진희’ 스스로 자신을 파묻는 장면. 이토록 충격적인 장면에서 김새론은 9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눈빛과, 표정,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마 모든 관객이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했을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2010년 영화 ‘아저씨’ 개봉 “작지만 큰 배우 김새론.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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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아저씨'

김새론은 데뷔작인 '여행자'(2009)를 통해 그야말로 샛별처럼 충무로에 등장했다. 이어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으로 등장한 김새론은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아이답지 않은 감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원빈마저 ‘딸바보’로 만드는가 하면, 어린 나이에도 불구 ‘원빈의 그녀’라는 수식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저씨’는 김새론에게 배우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김새론은 신인여우상을 수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최연소 수상자 영광을 차지한 것. 무대에 오른 김새론은 “감독님과 원빈 아저씨,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저를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라며 당차게 소감을 전했고 원빈은 “작지만 큰 배우 김새론 고생 많았다”며 화답했다.

2014년 ‘도희야’ 개봉 “18금 전문 배우 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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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도희야'

2009년 첫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이후 김새론은 2010년 ‘아저씨’, ‘나는 아빠다’, 2012년 ‘이웃사람’ ‘바비’,2014년 ‘도희야’ 등 다수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에 출연했다. 이에 올해로 만 14인 김새론은 자신의 주연 영화를 관람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무엇보다 2014년 영화 ‘도희야’에서 김새론이 연기한 '도희'는 아버지 용하(송새벽 분)에게 갖은 폭행을 당하고 좌천당한 경찰 영남(배두나)에게 구조되는 소녀로, 아동폭력 피해자를 표현한 그녀의 연기력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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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새론 / 본사 DB

'18금 전문 아역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어린 나이에 소화하기 힘든 역할을 맡으며 쌓아온 내공이 빛을 발한 것. 이에 김새론은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김새론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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