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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초보 창업가에 사무실 무료로 빌려드려요”
-서울시, 입주자 20명 모집…1대1 경영상담ㆍ투자자 초빙 사업설명회 등 지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예비ㆍ초보 창업가를 모집해 7월부터 창업보육 공간 및 전문가 상담 등을 무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글로벌센터, 여의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4곳의 외국인지원시설 내 창업보육공간 입주자 20명을 모집한다.

입주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자로 등록된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으로 입주기간 내 창업 예정이거나 창업 1년 미만의 외국인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9일 최종 입주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창업보육 공간을 운영해 총 58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창업시킨 바 있다.

서울에서의 외국인 창업성공은 경제ㆍ산업 활성화 및 다양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작은 성공이 모여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서울이 사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입주 지원자들은 심사를 거쳐 7월부터 입주해 최대 1년 동안 무료로 사무실을 사용하게 된다.

최초 입주기간은 6개월이며 중간 평가 후 실적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6개월을 더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독립 또는 공동 사무공간은 물론 창업 및 경영관련 전문가 수시 상담, 담당 멘토와 1대1 경영상담, 투자자 초빙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 seoul.go.kr)를 참고하거나 각 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앞으로도 외국인의 국내 경제ㆍ투자활동 촉진을 위한 환경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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