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로 파악…내일 휴업 학교 증감 주요 기점 예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교육부<사진>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에 따른 유치원과 학교의 휴업이 감소세에 들어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휴업 학교는 계속 확대됐지만 오늘 조금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로 파악된다”면서 “내일까지 휴업하는 곳이 많은 만큼 내일이 휴업 학교의 증감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교육부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한 휴업 유치원과 학교는 전국적으로 2431곳이다. 이 수치는 1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파악된 2704곳보다 273곳이 적다. 다만 오전 통계는 강원, 경남 등에서 휴업이 증가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후 들어 감소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또 교육부는 간호학과 대학생들이 메르스 사태로 병원 실습을 중단해도 교내 실습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과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습 문제를 협의했다”며 “현장 실습을 못해도 교내 실습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공문을 각 대학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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