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자, 정공 등 주요 계열사 고른 호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오리엔트그룹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실적을 보였다.

오리엔트바이오가 지난 3월까지 회계연도를 마감하면서 그룹내 주요 계열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도 837억원에서 100억원이 증가한 937억원으로 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억원 적자에서 9억원 흑자를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오리엔트바이오, 오리엔트정공 및 오리엔트전자 등 계열사 매출 및 영업이익의 고른 개선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리엔트바이오 역시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6억원이 증가한 207억원에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전년 38억원의 손실에 비해 90%가 줄어든 4억여원에 그쳤다.

오리엔트그룹은 오리엔트정공 계열편입 직후인 2011년 연결기준 521억원 매출 수준에서 2012년 770억원으로 48%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937억원까지 불과 3년 사이에 두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

오리엔트 관계자는 “바이오, 전자, 정공은 각각 산업분야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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