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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13명 환자 “상태 불안정”
[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자가 380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중 13명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오전 기준으로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의해 격리된 사람이 3805명으로 집계됐고 밝혔다.

전체 격리자 중에서는 자가 격리자가 3591명, 기관 격리자가 214명이었다.

반면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314명 증가해 모두 955명이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지난 10일 신규환자는 14명이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122명이며, 상태가 조금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13명이다” 라고 전했다.

또한 대책본부는 이날 환자로 추가된 만삭 임신부 109번 환자(39.여)와 관련해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며 “임신부는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지속 관찰하면서 적극적 대증요법을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환자는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팀을 이뤄 면밀하게 관찰 중”이라며 “아직 상태가 나쁘지 않지만 악화되면 조기에 제왕절개를 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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