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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도시재생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 중남미ㆍ아프리카에도 전파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중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에도 전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중남미ㆍ아프리카 5개국(수단, 에콰도르, 자메이카, 콜롬비아, 페루) 지방공무원 연수단 12명이 오는 15일 시청을 방문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지역개발사례(마을만들기 등)를 배우고 부산시 도시재생에 대한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지방행정연수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지방행정 역량강화과정(다국과정) 교육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중남미ㆍ아프리카 공무원 연수단(이하 연수단)은 부산에 체류하면서 해운대 누리마루 등 신도시뿐만 아니라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을 방문해 부산시 도시재생에 대한 현황을 심도 깊게 둘러볼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 열리는 시청방문 행사는 부산시 행정부시장 환영사에 이어 연수단 대표답사, 기념선물 전달 및 단체사진 촬영, 부산 시정현황 및 지역개발사례 등 소개 및 질의응답, 시의회 견학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부산시 동구ㆍ중구 산복도로 마을로 이동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마을만들기 현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연수단은 견학을 통해 부산시의 도시재생의 현장을 생생히 접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ㆍ아프리카 공무원 연수단 부산 방문은 중남미, 아프리카 등 국제사회에 도시재생정책을 알려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메트로폴리스어워드 1등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각국 도시로부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책전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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