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Nationwide]60대男 “사실혼 정리” 요구에 손도끼 휘둘러
낚시꾼 더 태우려고 배 불법개조
○…경남 양산경찰서는 헤어지자고 요구한 사실혼 관계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68)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 40분께 B(63ㆍ여)씨가 운영하는 양산시내 한 식당에서 가게에 있던 손도끼로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리고 오른손 손가락 일부를 절단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이 검거에 나서자 지난 9일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A씨는 30년 전부터 B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10개월 전 B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다른 곳으로 이사하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건팀/airinsa@heraldcorp.com

○…낚시꾼을 더 많이 태우고 고기를 더 많이 잡으려고 소형어선을 불법으로 개조한 배 주인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어선법 위반 혐의로 통영지역 연안어선ㆍ낚시어선 선주 11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자신들 소유 선박의 선실을 넓히거나 선미 및 갑판을 늘려 선체를 불법으로 확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몇몇 선주는 선실을 규정보다 5배나 더 넓게 확장하는 등 불법 증축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설계도대로 배를 건조해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건조 검사를 받은 이후 불법 개조를 통해 선박 크기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낚시꾼을 더 승선시키고 어구를 더 실은 뒤 먼바다까지 나가 고기를 잡으려고 불법 증축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불법증축을 하면 선박 복원력이 낮아져 배가 뒤집힐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사건팀/airins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