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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 ‘첫 월급 부모님께 쓸 것’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취업준비생의 10명 가운데 4명은 첫 월급을 부모님의 용돈과 선물 마련 등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취업준비생 357명, 직장인 630명 등 총 987명을 대상으로 ‘첫 월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준비생의 44%가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용돈이나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그 뒤를 ‘적금 통장을 만들고 싶다(20.5%)’, ‘사고 싶었던 물건 구입(11.8%)’가 이었다.

실제로 직장인에게 첫 월급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본 결과, 41.3%가 ‘부모님 선물을 사드렸다’고 답해 취업준비생의 소망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적금통장을 만들었다(20.5%)’, 3위엔 ‘사고 싶었던 물건 구입(12.9%)’가 차지해 취업준비생과 결과가 거의 동일했다.

취업준비생이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과 실제 직장인이 첫 월급으로 드린 선물도 각각 ‘현금’으로 같았다.

취업준비생의 68.1%가 ‘현금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고, 직장인은 용돈, 선물을 드렸다는 응답자의 59.5%가 ‘현금을 선물했다’고 했다.

다만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14.3%는 첫 월급의 사용처에 대해 후회한다고 했다.

이들은 첫 월급을 다시 받으면 어디에 쓸 것인지 묻자 ‘적금 통장을 만들겠다(52.2%)’고 밝혔다.

한편 취업준비생이 희망하는 첫 월급의 액수는 평균 199만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직장인들의 경우 첫 월급으로 약 170만원을 받아, 이들이 기대하는 월급과 29만원의 격차가 있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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