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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무원시험 수험생 중 메르스 격리자 있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오는 13일 시행되는 서울시 공무원임용 필기시험 수험자 중 메르스 관련 자가 격리 대상자가 있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다만 자가 격리 대상자가 수시로 바뀌는 만큼 시험 전날 밤까지 수험자와 자가 격리 대상자를 대조해 집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날 오전 메르스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공무원시험 응시자 13만여명 중 일부 자가 격리 대상자가 있다”면서 “한자리수 미만”이라고 말했다.

각 시험장별 수험생 입실동선 예시

서울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메르스 자가 격리 대상자나 능동 감시자 명단을 받아 수험자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가 격리 대상자나 능동 감시자에 대해선 집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호사 1명, 감독관 2명, 경찰관 1명이 4인1조로 배치해 공정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자가 격리 대상자나 능동 감시자는 지역 보건소에서 발급받는 격리 통지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서울시로 보내주면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시험 당일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난 수험자에 대해선 현장 의료반의 문진을 거쳐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안 원장은 “수험자 대조 작업을 내일(12일) 밤 최종 완료할 것”이라면서 “수험생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해당 시험장에 대해선 대대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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