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메르스 초기 단계에 발빠르게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임시진료소를 마련한데 이어 지난 6일부터 24시간 메르스 핫라인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한양대학교병원이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보건소와 공조체계도 마련했다.
현재 성동구는 지난 5일 메르스 확진자가 1명, 확진자가 경유해 휴원 중인 병원이 1개소로 확인된 후 더 이상의 확산은 없는 상태다.
이와함께 성동구는 앞으로도 메르스 확산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정 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의 메르스 환자 관리 현황을 주민에게 직접 알리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구청장이 직접 메르스 관련 정보를 알려주니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막연한 공포보다는 최선을 다해 예방하고 관리하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메르스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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