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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폐비닐 전용봉투 수거제도 실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이달부터 폐비닐 전용봉투 수거제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폐비닐 전용봉투(20L) 60만장을 관내 18개동 일반주택지역에 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배출의 편리함 때문에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버리던 각종 포장재 비닐류를 폐비닐 전용봉투에 수집하는 것이다.

소각되거나 매립지로 반입되는 일반쓰레기 중 약 32%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며 이 중 비닐ㆍ필름은 18%로 폐비닐류의 분리배출만으로 폐기물의 20% 감량이 가능하다.

송파구는 내년 시행예정인 폐기물 직매립금지(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에 따라 생활쓰레기 20% 줄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각 동 주민들로 구성된 ‘쓰레기 감량 실천단’을 운영해 분리수거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과정과 매립지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투어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의 작은 실천이 우리 환경을 살릴수 있다”며 “폐비닐전용봉투의 바른 사용 및 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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