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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년복지연합, 메르스 예방에 총력 기울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민적인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메르스바이러스는 어린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국노년복지연합(이하 한노연)은 9988방역봉사단을 조직하여 서울시 소재 경로당 및 쪽방폰, 노숙자 시설 등에 무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9988방역봉사단 김동진 운영본부장은 "메르스 감염병이 확산된다는 소식에 방역을 요청하는 곳이 많아졌다. 인력이 부족해 서울시 전체 경로당을 소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한노연은 지역 방역업체 및 자원봉사요원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 또는 무료방역을 희망하는 단체시설들은 1661-9988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한노연을 최근 메르스사망자의 장례절차와 관련하여 산하조직은 상·장례복지위원회를 소집하여 메르스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시신처리를 장례지도사들이 꺼리는 경우 협회원으로 구성된 긴급 출동반을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노연 상·장례복지위원회 이상재위원장(대한장례인협회 회장)은 "10년 이상 경력의 배테랑 장례지도사들에게 감염병예방 안전장구를 지급하고 사망자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최대한 망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유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전국 총 12개 지역에 장례대책반을 긴급 가동시켰다"고 설명했다.
노정호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
한노연 노정호 사무총장은 "노인들의 경우 몸이 아파도 자식들에게 누가 되기를 꺼려 혼자 이겨내시는 분들이 많다. 지금같은 시기일수록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펴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도 생각한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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