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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TV 자존심” 삼성ㆍLG 4K LCD TV, 英ㆍ濠서 각각 ‘최고평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가전사이자 글로벌 TV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영국과 호주에서 ‘개가(凱歌)’를 불렀다.

각 사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플래그십(최고급) 4K(UHDㆍ초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 TV를 통해서다.

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오디오ㆍ비디오(AV) 전문지 ‘왓 하이파이’는 최근 삼성전자의 SUHD TV에 “올해 테스트한 TV 중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5점 만점을 줬다.

SUHD TV의 자연스러운 색감,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체제(OS), 풍부한 사운드, 다수의 앱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SUHD TV

특히 ‘왓 하이파이’는 “(SUHD TV에 적용된)‘나노크리스탈 기술’이 명확하면서도 사실적인 화질을 표현한다”며 “시청자를 화면에 몰입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감상 시 주인공의 얼굴 주름까지 포착하는 세밀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으로 흥분을 더한다”며 찬사를 거듭했다.

SUHD TV에 탑재된 타이젠 OS(운영체제)에 대해서는 “팝업창 여러 개를 스크린에 동시에 지원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며 “흠잡을 데가 없다”고 언급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SUHD TV의 견고하고 세련된 커브드(곡면) 화면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선 지난달 27일에는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가 호주의 유력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으로부터 10점 만점에 9점을 받으며 ‘한국 TV’의 자존심을 지켰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는 LG전자가 4K LCD TV 부문에서도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해당 평가에서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는) PC처럼 편리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뛰어난 색 재현율과 업스케일링(FHD화질을 UHD급 화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제공한다”고 극찬했다.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

한편 올해 1분기 글로벌 4K TV 시장의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2%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전분기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절대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점유율 15%로 2위에 올랐다.

삼성ㆍLG의 점유율 합계는 47%로 전세계 4K TV 시장의 절반에 달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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