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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2440억 교환사채 발행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현대중공업이 이사회를 통해 보유 중인 현대상선 주식 2342만 4037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억2000만달러(약 244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행 주관사는 BoA메릴린치와 HSBC 등 외국계 증권사로 발행지역은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금융시장이며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납입일로부터 3년 후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납입일로부터 40일 이후 만기 8일 전까지 교환권 행사가 가능하다. 만기는 5년이며 이자는 없다.

현대중공업 측은 “그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교환사채 발행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 249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924억원의 영업적자가 났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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