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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장서 ‘성소수자 축제’ 개막…3주간 진행
[헤럴드경제]지난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제16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지난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제16회 퀴어문화축제가 서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을 상징하는 공간인 이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퀴어문화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파티 및 퀴어영화제, 퀴어 행진까지 3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광장 주변에서는 퀴어문화 축제에 대한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

다행히 경찰이 양측 사이를 막고 통제하면서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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