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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매일 살균소독... 메르스 겁내지 마세요”... 서울택시조합
-서울법인택시조합 “매일 살균세정제로 매일 소독 안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중동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법인택시업계가 메르스 확산방지용 살균소독제를 255개 법인택시업체(약2만2000여대)에 배포하는 등 긴급방역에 나섰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광원)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택시를 통한 메르스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고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살균세정제인 ‘맥스크린’을 업체당 각 1통(4리터용량ㆍ300대 소독분량)씩 10일까지 배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있는 강남구(4개사) 및 송파구(18개사) 소재 택시업체를 비롯, 병원 인근지역인 서초구(4개사) 및 강동구(14개사) 소재 택시업체에 대해서는 특별히 방역에 더 신경쓰도록회사에 통보했다.

이번에 살균소독제가 배포됨에 따라 각 회사는 택시내부 전체 방역소독을 1일 1회 실시하는 것은 물론 다중의 접촉이 많은 차량내외부 문짝 손잡이 및 머리지지대와 시트 등을 수시로 소독하게 된다.

택시사업장에서도 문의 손잡이를 비롯 화장실 등 종사자의 접촉이 잦은 부분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운수종사자는 신규자교육을 제외한 다수의 집합교육이 필요한 정기교육 등 법정 및 회사자체 교육을 장점중단키로 했으며 운수종사자와 관리직원은 회사에서 구매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자율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아울러 ‘메르스 관련 방역조치 협조사항’을 각 업체에 별도로 발송, 관리직원 및 운수종사자에게 안내와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 외에도 택시업체에 공문을 발송할 때 보건복지부 예방수칙을 첨부해 홍보를 추진하고 업체별 방역활동 및 감염확산 예방조치에 대해 서울시에 보고하는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메르스확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오광원 이사장은 “택시는 불특정 다수가 수시로 이용하기 때문에 메르스의 공포가 급속히 번지기 쉬운 대상 중의 하나 ”라며 “시민들이 공포감을 갖지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만일에 대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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