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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수원시민 2명,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5일과 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수원시 거주자 2명에 대해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차 확인검사 결과, 확진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 거주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5일 어머니를 간호하다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로부터 감염된 수원시 거주 A씨(남, 45, 구운동 거주)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로 판정받은 수원시 거주자 C씨(여, 42, 곡반정동 단독주택 거주)와 D씨(62, 세류동 단독주택 거주)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 비대본에 따르면 C씨는 지난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뒤 자가운전으로 곡반정동 집으로 어머니와 함께 귀가, 6월 1일 삼성서울병원 재입원해 6월 5일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C씨와 동승한 C씨의 어머니는 주소지인 평택으로 통보되어 자가 격리 중에 있다.

또 D씨는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뒤 자가운전으로 수원시 세류동 자택으로 귀가, 5월 29일과 30일 백성병원(팔달구 인계동 소재) 응급실에서 삼성서울병원에서 처방한 주사치료를 받았고, 5월 30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재입원 후 5월 31일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에서 6월 6일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D씨의 가족 중 부인은 삼성서울병원에 시설격리 중이고, 자녀 2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시 비대본은 확진 판정을 받은 D씨(62, 세류동 단독주택 거주)가 방문한 백성병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해당병원 방문 당시 정상 체온으로 체크된 점과 접촉 의료진의 무증상(접촉일로부터 12일째)으로 보아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역학조사되었다고 통보받았고, 해당병원은 현재 외래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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