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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 브라질ㆍ터키시장 철수, 직원 2만5000명 감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임직원 2만5000명을 감원하고 브라질과 터키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는 9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발표자료에서 2017년까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만2000명~2만5000명을 줄일 계획에 있으며 브라질과 터키 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는 2017년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회사 측은 매년 45억~50억달러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브라질과 터키시장 철수 대신 중국시장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위험자산은 2900억달러까지 줄일 계획이며 201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걸리버 CEO는 지난해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하락한 이후 당국의 규제 환경이 더욱 엄격해졌다고 지적하며 ‘특단의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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