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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WWDC 2015] “iOS9 덕분에…” A씨의 하루로 본 iOS9 변경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운영체제 ‘iOS9’은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일상생활에 유용한 능동적인 제안이 특징이다. A씨의 하루로 본 iOS9 변경점, 과연 어떻게 편해질까?

▶잠을 깨우는 시리=A씨는 시리가 설정한 알람을 듣고 오늘의 일정을 확인한다. 회의 장소와 미팅 장소를 구체적으로 안내 받고, 동선을 정할 수 있다. 음성을 인식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시리(Siri)가 더 똑똑해졌다. 알람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상황 판단 능력이 개선됐다.

사진출처=9to5Mac

▶출근길 추천길은?=맵을 열고 대중교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한다. 별도의 앱을 켜지 않아도 시리와 연동돼 최단경로를 찾거나, 길이 막힌다면 대중교통으로 최단 거리와 노선을 안내 받는다. 애플은 현재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정보를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도 똑똑하게=시리의 개인 비서 역할은 검색에만 끝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식을 검색하면 주식 앱과 연동돼 현재 주식상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투자 정보에 관한 동영상을 재생시켜주기도 한다. 관련 앱이 앱스토어에 등록돼 있다면 시리를 통해 아이폰에 설치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9to5Mac

▶뉴스를 한 눈에=A씨가 궁금해하는 뉴스를 포털에 들어가지 않고도 플립보드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가로 넘기기와 세로 스크롤 등 아이폰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화면으로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다. 뉴스는 뉴스스탠드를 대체한다. 관련 뉴스와 동영상, 사용들의 댓글 등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편하다. 시리를 이용해 빠른 뉴스 콘텐츠간 전환도 가능하다.

사진출처=9to5Mac

▶점심약속은 어디?=“약속 장소를 어디로 정할까?” A씨의 궁금증 역시 시리가 깔끔하게 해소해준다. 위치 기반 검색으로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검색하고 예약까지 완료된다. 약속 장소에 함께 만나면 좋은 사람까지 추천하는 것은 덤이다. 약속 장소 이후 이동할 경로를 안내해주고 관련 회의에 도움을 줄 사람까지 제안한다.

사진출처=9to5Mac

▶건강관리까지 톡톡=헬스장에 도착하니 아이폰이 음악 재생을 권한다. 위치 기반 비서 시스템인 ‘프로액티브’ 기능을 통해 어디에 있든 A씨는 아이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어폰을 끼고 있다면 자동으로 노래가 재생된다. A씨가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시간대 별로 어디를 방문하는지 기억했다가 적절한 장소에 도착했을 때 연관 행동패턴을 제안하는 형태다.

사진출처=9to5Mac

▶애플 기기를 쓸 수 밖에=퇴근 이후 집에 도착한 A씨. 아이패드와 맥 등 아이폰과 연동되는 디바이스들을 이용해 하루를 정리한다.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된 운영체제 덕에 한동안 거실 구석에 박아뒀던 아이패드도 다시 꺼냈다. 아이폰으로 보던 뉴스나 웹사이트를 아이패드로 바로 연동해 볼 수 있고, 맥을 활용해 자기계발에도 노력할 수 있다.

▶내일 일정 확인도 간단하게=“내일은 더 일찍 알람을 맞추겠습니다.” 얼마전 잡아놓은 약속을 잊은 A씨. 하지만 시리는 기억하고 있다. 내일의 약속 장소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시리가 정해주는 알람을 확인하고 잠이 든다. 회사까지 이동경로와 시간을 계산해 주기 때문에 아침에 허둥지둥 할 필요가 없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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