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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애플, ‘iOS9’ 공개…어떤 기능 추가 됐나? ‘더 똑똑해진 비서, 시리’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애플 임직원들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개막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음성비서 ‘시리’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아이패드에서 완전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9’을 공개했다.

애플은 iOS 9에서 상황을 능동적으로 인식해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음성비서 ‘시리’와 검색 소프트웨어 ‘스포트라이트’의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애플, ‘iOS9’ 공개…어떤 기능 추가 됐나? ‘더 똑똑해진 비서, 시리’ 사진=게티이미지

예를 들어 “작년 8월에 유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 달라”거나 “XXXX년 XX월 XX일 빌보드 차트 1위 곡을 들려 달라”고 시리에 지시하면 검색 결과 리스트가 뜨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사진이 표시되거나 스피커로 원하는 음악이 들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기능은 ‘구글 나우’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에도 있지만, 애플은 자사 기술이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해 왔다.

애플은 또 iOS 9에서 아이패드로 완전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손가락 두 개를 가상 키보드에 갖다 대면 ‘가상 트랙패드’가 뜨도록 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애플의 크레이그 페데리기 수석부사장은 iOS 9를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여유 저장 공간을 4.6기가바이트(GB)에서 1.3GB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애플 iOS 9은 아이폰 4s, 아이패드 2, 아이팟 터치 5세대와 그 후에 나온 애플 iOS 제품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또 사용자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 뉴스를 받아 볼 수 있는 ‘뉴스’ 앱도 공개했다.

이 앱은 개인화된 뉴스를 공급해서 뉴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는 사진과 비디오, 인포그래픽스 등도 포함한다.

뉴스 콘텐츠 제작자들은 애플 뉴스 포맷에 따라 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매체 여러 곳이 제휴 방침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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