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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악재 정면돌파”…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성료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하나투어 따르면 방문객은 5만6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지만, 예약 매출은 147억원으로 오히려 21% 증가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세계 700여개의 관광 관련 업체가 910여개 부스에 참가해, 다양한 여행정보와 공연,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여행박람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전시장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설치하고 손세정제를 대량 준비했으며, 전시장 곳곳에 개인위생관리를 위한 안내문을 붙이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개막식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와 얀 바르토섹 체코 국회 부의장,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VIP 관계자도 예정대로 참석했다.

최현석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외국의 주요 관광사업자들을 초청해놓은 상황에서 우리마저 이를 피해간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지키기 어렵겠다고 판단해, 열감지 카메라 등 개인위생관리대책으로 메르스에 적극 대응했다”면서 “여행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관람객과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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