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병진(대구)기자]대구시는 정부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공개함에 따라 해당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역 감염내과교수를 초빙해 구·군 보건소장 및 보건소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접촉자 및 방문자 추적조사 방법을 교육했다.
따라서 시는 해당병원 발생환자와 접촉하거나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보건소로 신고하면 추적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메르스 환자와 의심환자 발생현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2차례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와 구·군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의심자 조기발견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진신고와 상담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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