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메르스 초기 증상 “38℃ 이상의 고열…기침, 호흡곤란”
[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초기 증상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꼭 보건당국에 신고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는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주로 38℃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며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과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평소 만성질환을 갖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2-14일로 감염성은 사스가 메르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는 기침 등을 통해 나온 분비물로 전파되므로 가까운 거리에서 꽤 오랜 시간 접촉해야 옮겨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중동지역 여행 혹은 체류 중에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다. 화장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대신 옷 소매 위쪽을 이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만약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이나 보건소로 연락해 안내에 따르도록 해야한다. 043은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충북의 지역번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