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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무한리필’ 4900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가성비 vs 돈낭비’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부산의 라면 무한리필 가게가 화제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의 라면 무한 제공 뷔페’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가게의 입간판 사진과 내부 전경 사진을 포함한 ‘라면 무한리필’ 가게의 사진 4 장이 올라왔다.

입간판 사진에는 1인당 가격과 제공되는 품목이 포함됐다. 가격은 1인당 4900원. 라면말고도 공기밥이 무제한 제공이다. 토핑은 20여가지 제공된다. 사이드 메뉴로는 다양한 김밥류와 주먹밥, 튀김 등이 포함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내부 전경 사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공개됐다. 농심과 삼양, 오뚜기 등 각종 국내 제조사의 라면들이 찬장을 가득 메웠다. 토핑은 치즈, 햄, 계란, 만두 등 인스턴트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과 야채도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가성비 甲(갑)이다’와 ‘돈낭비다’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4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토핑을 넣은 라면을 먹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는 의견과 ‘라면을 직접 조리해 먹는 것 치곤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으로 갈린 것.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가성비 甲’ 측에는 ‘부대찌개보다 싸다’는 의견이 많았다. 부산 지역에 잘 알려진 부대찌개 무한리필 체인이 7000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부대찌개 끓여 먹으면 혜자(이득이다를 의미하는 인터넷 용어)’라고 언급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기존 분식집에서 만두와 계란 토핑을 곁들인 라면이 2000원에서 3000원 사이인데 반하면 4900원의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돈낭비’ 측은 ‘라면이라는 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음식이 아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 네티즌은 ‘스테이크처럼 비싼 음식은 조리하는 데 정밀한 기술이 들어가는 음식’이라며, ‘라면은 조리하는 데 있어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이 가게에선 직접 조리해 먹어야 한다’며 4900원의 가격이 비싸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이 가게를 직접 방문한 네티즌들은 ‘토핑이 적었다’, ‘불 세기가 약해, 불맛을 내기 어려웠다’고 가게를 설명하기도 했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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