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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 농업, 농부들에게 더 이익 준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유기농 농업이 농부들에게 수익금을 더 돌려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워싱턴주립대학 연구원들은 농업 경제에 대한 메타 분석을 실시해 유기농 농업이 일반 농업보다 수익이 더 높은지 실험했다. 그 과정을 거쳐 14개국의 129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유기농 농업의 수익성이 더 높다는 결론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SA) 에 실었다.

연구 결과, 유기농 농업은 일반 농업보다 수확량이 18% 적고 노동의 정도가 훨씬 높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비나 살충제 등에 돈을 훨씬 적게 들여 일반 농업에 드는 비용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사진출처=123RF]

또 유기농 농업의 손익분기점은 일반 농업보다 5~7% 높지만, 소비자들이 유기농 농작물에는 30% 이상의 값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결과적으로는 유기농 농업의 수익성이 더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했다.

이에 유기농 농업의 비율이 올라갈수록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도 존재하지만, 유기농 농업은 수익성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훨씬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유기농 농업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도움이 된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외신은 유기농 농업이 부식, 병충해 방지, 그리고 농약으로 인한 오염이 일반 농업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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