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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김제 메르스 환자 200명 접촉
[헤럴드경제]전북 김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에 거주하는 A(59)씨는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이날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장모 병문안을 위해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렀다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로 돌아온 그는 이달 1일, B병원에서 두드러기 치료를 받았고, 3일에는 발열 증세로 C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5일 D병원에서 CT를 촬영하고 E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A씨는 가족과 의료진 등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순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에 이어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 메르스 환자가 된다.

한편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23명 추가 발생해 87명으로 늘었다. 이 중 17명이 삼성서울병원(D병원)에서 추가 발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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