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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거쳐 200명과 무방비 접촉 ‘충격’
[헤럴드경제] 전북 김제의 50대 남성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무려 200여명을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도는 7일 김제에 사는 A씨(59)가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장모 병문안을 위해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러 왔다.

이어 김제로 돌아온 그는 이달 1일 B병원에서 두드러기 치료를 받았고, 3일에는 발열 증세로 C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5일에는 D병원에서 CT를 촬영하고 E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러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병원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김제시보건소에서 급히 역학조사를 실시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1차 검사를 의뢰하게 된 것.

이 과정에서 A씨가 다닌 병원만 네 곳에 달해 A씨가 최종 확진 환자로 판정될 경우 메르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적어도 200명 이상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질병관리본부에 A씨에 대한 확진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A씨가 접촉을 한 사람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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