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추가 환자가 많이 발생해 이곳이 현재 2차 유행의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첫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었다.
사진=TV조선 화면 캡쳐 |
복지부는 “ⓑ 의료기관(평택성모병원)에서 환자 대부분이 발생했고, 그것이 1차 유행이었다”면서 “1차 유행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이고, ⓓ 의료기관의 유행은 모레(8일) 정점을 지나면서 가라앉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는 “오늘 지방자치단체와 연석회의를 열어 2차 유행을 끊으려고 노력하기로 했다”며 “3차 감염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관리망 안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6일 오후 현재 메르스 감염 확진자는 50명이고, 의심으로 인한 격리자는 18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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