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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브리핑 논란 “고건 전 총리, 사스 전쟁처럼 대처"
[헤럴드경제]박원순 서울 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책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전날밤 진행된 긴급브리핑을 언급하며 “1565 명에게 서울시 직원들이 일일이 전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400여 명과 연락이 닿았다. 위대한 시민 의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확진 환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분들도 계신다”며 “고건 전 총리께서 사스 예방에 성공한 비결을 ‘전쟁’으로 생각하고 대처했다고 하셨다.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처가 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한국은 고건 당시 총리를 중심으로 ‘사스 컨트롤 타워’부터 만들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으며,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긴급브리핑이 청와대와 여당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메르스확진 환자에 대한 지난밤 보고는 보건당국이 통보해준 내용 그대로를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박원순 시장은 “이러한 질병은 광역적이다. 당연히 정부가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시 대책본부를 만들었어도 당연히 정부와 협의를 통해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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