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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브리핑, 변희재 진중권 ‘썰전'
[헤럴드경제]박원순 서울 시장의 메르스 관련 긴급브리핑을 놓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변희재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문가들 말 들어보면, 조류독감, 돼지독감 때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면 되는 일을, 오직 권력만을 위해, 광우병 거짓난동 수준으로 호들갑 떠는 친노세력들. 저들 때문에 여름철 장사해야 할 자영업자들이 죽어난다. 표로 심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20대와 30대, 영세자영업자들, 서민을 위한다는 친노세력,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때, 주로 귀족노조 밥그릇을 지켜주기 위해, 젊은층과 영세자영업자들 희생양으로 삼는다. 표로 심판하지 않고서는, 늘 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앞서 박원순 시장 브리핑을 언급한 바 있다.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여러 정황을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잘 알면서도 눈앞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충 쉬쉬하고 넘어가려다 일을 키운 듯”이라고 적었다.

한편 지난 4일 밤 박원순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어 “지난 1일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대형 병원 의사)가 확진 판정 직전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여해 약 1500여명과 직간접 접촉했다”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알렸으나 담당 국장과 유선 연결이 안되었고, 수동 감시하겠다는 미온적인 조치 방향을 듣고 서울시가 직접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복지부는 “지난 3일 회의를 열어 관련 정보를 서울시와 공유했다”며 “대규모 인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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