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은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신청접수, 서류전형 및 전공 심사 등을 거쳐 예술적 재능과 잠재성을 지닌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30명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실기심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인재양성 차원에서 기본기와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2015 문화예술 신규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 전달했다. 수여식 후 기념 촬영에서 자리에 함께한 학부모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정몽구재단] |
예술 장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재단은 등록금과 학습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마스터클래스, 예술캠프 등 전공별 특화 프로그램과 콩쿠르-공모전 참가기회 제공 등을 통해 예술전공 장학생들의 꿈과 함께한다.
미래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몽구 재단이 2009년부터 지원한 예술 전공 학생의 수는 1300명에 이른다. 올해만 하더라도 신규 예술 장학생 30명을 포함해 예술전공 장학생이 212명이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노력해 각자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인재양성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예술 장학생들의 꿈을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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