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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워치 韓출격, 토종앱도 속속…5천앱을 ‘손목 위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애플 워치의 한국출시가 26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애플 워치에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한국 출시에 따라 ‘카카오톡’과 ‘카카오택시’ ‘라인’ 등 국내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토종 앱도 속속 애플 워치용 앱스토어에 올라오고 있다.

애플 워치에 기본 탑재된 앱은 문자메시지, 전화, 메일, 캘린더, 지도, 날씨, 주식, 사진, 알람, 스톱워치, 타이머, 세계 시계, (아이튠스용) 리모트 등이 있다. 또 각종 티켓을 보관하는 패스북, 움직이기 운동하기, 일어서기 등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 달리기ㆍ걷기ㆍ사이클 등의 시간 거리 소모칼로리 속도 등을 보여주는 ‘운동’, 음성명령 시스템인 시리, 카메라 원격 조종 등도 포함된다.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출시를 앞두고 최근 새로운 앱도 애플 워치용 앱 스토어에 선을 보였다. 여기에는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과 카카오택시, 네이버의 라인 등 토종 앱이 선두에 섰다. 또 같은스타우드 호텔 및 리조트의 예약 앱인 SPG, 나이키의 피트니스 앱 나이키+러닝, 인스타그램, 메이저 리그 정보 앱 MLB.COM, BMW 전기차 연동 앱 BMWiRemote, 트위터, 시티맵퍼(Citymapper), 키친스토리, 에버노트 등도 신규 앱으로 애플 홈페이지는 소개했다. 현재 애플 워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은 5천개가 넘는다.

한편, 4일 애플은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싱가폴, 스위스, 대만 등에서 오는 26일 애플 워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 등 1차 출시국에 이어 2개월여만에 7개 지역이 새로 추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온라인 스토어와 애플 리테일 스토어, 공인대리점 등을 통해 애플 워치가 판매된다. 애플은 또 1차 출시국에서도 26일부터 일부 애플 워치 모델을 리테일 스토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애플 워치는 온라인 예약 주문 구입만 가능했다. 다만 한국은 애플 리테일 스토어가 없다. 애플은 1차 출시지역인 파리, 런던 등에서와 마찬가지로 2차 출시국에서 일부 패션 명품숍에서도 애플 워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의 ‘분더샵 청담’과 밀라노의 밀라노의 ‘10 코르소 코모’, 싱가포르의 ‘말메종 바이 더 아워 글라스’가 여기에 포함됐다.

애플의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프 윌리엄스는 “애플 워치에 대한 반응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기대를 넘어섰다”며 “우리는 소비자들의 주문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생산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신용조사 전문기관 S&P 캐피털 IQ의 애널리스트 안젤로 지노는 “애플이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3천만대 이상의 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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