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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순창 확진환자 발생…마을주민 전원 자가 격리
[헤럴드경제]전북 순창에서 70대 여성이 1차 검진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메르스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평택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자택 격리 조치를 받았지만 무단으로 전북 순창까지 내려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5일 경기도 평택의 최초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순창군에 머물던 ㄱ씨(72)가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14일∼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2일 퇴원했다. 


퇴원 이후 ㄱ씨는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자신의 집인 전북 순창으로 내려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가 입원했을 당시 병문안을 왔던 아들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였고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평택에서 격리중이다.

ㄱ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순창지역 의원을 찾았고 1차 검진 결과 양성 판명이 났다. 보건당국은 ㄱ씨를 격리 병상으로 옮겼으며 밀착 접촉했던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3명, 마을주민 105명 모두에게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ㄱ씨의 메르스 최종 감염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확진을 통해 오늘중 최종적으로 가려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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