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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7600억원 규모 濠 외곽순환道 수주
삼성물산이 7600억원 규모의 호주 외곽 순환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1단계 1B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5.5km 왕복 6차선을 건설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호주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 존 홀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공 예정이다.

1단계 1B구간 전체 사업규모는 27억 호주달러로 이중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물량은 전체의 33%인 9억호주달러(원화 7600억원)다.

삼성물산은 호주에서 58억 달러 규모의 ‘로이힐 프로젝트’ 수행하면서 현지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업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황한석 전무는 “삼성물산이 향후 호주 시드니 교통망에 큰 역할을 해줄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호주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호주 서부지역에서 총 연장 347km 철도와 항만, 철광석 처리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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