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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휴교’ 1163곳…서울도 61곳 넘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휴업을 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에도 휴업 학교가 나오는는 등 휴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번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시민 1500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서울 지역의 경우 전날보다 늘지 않았지만, 오전 중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많아 휴업 학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은 전국적으로 1163곳이라고 발표했다. 만 하루 전(703곳)보다 400곳 이상, 지난 4일 오후 5사(1162곳)보다 1곳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764곳으로 가장 많아, 대부분(65.6%)을 차지했다. 대전이 전날보다 크게 늘어 158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충남, 충북이 각각 83곳, 72곳이었다.

이번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시민 1500여 명을 접촉한 서울도 61곳(유 34곳ㆍ초 23곳ㆍ중 3곳ㆍ대 1곳)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은 이날 오전 중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인 세종은 21곳으로 여전히 많았고, 전북, 강원은 각각 3곳, 1곳이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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