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순창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해 군내 22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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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이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순창읍에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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