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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 메르스 양성 추가…격리지시 무시하고 평택서 순창으로
[헤럴드경제]전북 순창에서 70대 여성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은 메르스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평택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자택 격리 조치를 받았지만 무단으로 전북 순창까지 내려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최초 환자와 함께 2인 병실을 사용했었고, 4번째 확진자인 40대 여성과 10번째 확진자인 40대 남성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5일 경기도 평택의 최초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순창군에 머물던 A씨(72)가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2일 퇴원했다.

퇴원 이후 A씨는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아들이 살고있는 전북 순창으로 내려왔다. A씨가 입원했을 당시 병문안을 왔던 아들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증상으로 보였고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순창지역 의원을 찾았고 1차 검진 결과 양성 판명이 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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