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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메르스, 확진환자 2명 발생…대전·원주·부산 이어 천안까지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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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화면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충청남도 천안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 후 충남 천안의 A종합병원으로 이송됐던 메르스 의심환자 2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A병원은 다른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송된 환자 중 40대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어 4일 40대 남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병원 측은 “의심환자들이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 출입구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내원했다”며 “확진 환자는 양호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대전, 원주, 부산에 이어 천안에서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며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커져가고 있고, 이에 따라 발병 병원 명단 공개에 대한 요구 역시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 수 역시 밤 사이 5명이 늘어 의료진을 포함해 국내 메르스 환자 수는 35명으로 늘어난 상황.

하지만 보건당국은 여전히 메르스 발병 병원 공개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4일 대전에서는 3차 감염이 의심됐던 80대 남성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해당 환자는 첫 메르스 확진 환자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실이 확인됐으며, 보건당국은 감염 여부에 대해 의뢰, 정확한 감염 여부를 밝혀낼 방침이다.

천안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안 메르스, 천안까지”, “천안 메르스, 대체 왜 병원 공개를 안 하는 건데”, “천안 메르스, 정부가 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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