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울산) 기자] ‘울산 태화강, 부산 낙동강 하구, 남해 앵강만, 창녕 우포늪’ 부산과 울산, 경남의 건강한 환경을 소개하는 생태해설사들과 지역의 생태관광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시는 4일부터 5일까지 시의회 및 태화강 일원에서 부ㆍ울ㆍ경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3개 시ㆍ도의 공통 관심사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관광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부ㆍ울ㆍ경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ㆍ울ㆍ경 생태관광 담당 공무원과 울산 태화강, 부산 낙동강 하구, 남해 앵강만, 창녕 우포늪 생태관광지역협의체 회원 및 생태 해설사 등 15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4일 울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립대학교 김용근 교수를 초빙해 ‘생태관광의 새로운 해석과 비전’을 제목으로 특강을 듣는다. 이후, 생태관광지역 소개, 질의, 토론을 가진 뒤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을 탐방하고 도심 최대 철새도래지 삼호대숲의 백로를 관찰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태화강 상류로 이동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역사문화 유역을 탐방하고 태화강 100리길(2구간) 걷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울경이 자연 친화적 생태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