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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로이터 “정몽준, 亞 축구계 거물”…차기 FIFA 회장 후보 급부상
[헤럴드 경제]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64)이 FIFA 차기 회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몽준 회장은 제프 블래터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자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블래터 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며 차기 회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몽준 회장은 “블래터 회장 사임 이후 차기 FIFA 회장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나에게 질문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면서 “신중하게 생각 중이다. 여러 인사들을 만나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DB

특히 “지난 3년간 FIFA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했다”면서 향후 FIFA 내에서 보폭을 넓혀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누가 FIFA를 구할 것인가”라는 기사에서 정몽준 명예부회장을 11명 후보 중 하나로 언급했다. BBC는 “정몽준 명예부회장이 FIFA에서 일하는 기간 동안 블래터 회장에게 격렬한 비난을 했다”며 “정몽준 명예부회장은 여전히 아시아 축구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정몽준 회장은 그동안 블래터 회장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해왔다”며 향후 행보를 주목했고, 유로스포츠도 “2002 한일월드컵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 거물”이라고 소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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