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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기 없다…대형사vs중견사 신도시 분양 ‘맞짱‘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돼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6~7월이지만 올해 분위기는 다르다. 알짜 지역으로 통하는 수도권 택지지구와 신도시내 단지들에서 대형 건설사와 중견건설사가 경쟁적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6~7월 수도권 시흥목감지구, 광주 태전지구,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 중견건설사와 대형건설사가 동시에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브랜드 파워를 내세우는 대형 건설사와 차별화된 설계와 저렴한 분양가를 내건 중견건설사의 한판 대결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 목감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신안이 맞붙는다.

대우건설은 시흥목감지구 A-7블록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을 지난달말 열고 4일 1순위 청약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59㎡ 단일 면적 총 629가구로 구성된다. 광명역세권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4베이(BAY),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성과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3.3㎡당 평균 980만원대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같은달 신안도 B2블록에서 ‘시흥 목감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 25층, 6개 동에 전용 69, 84㎡로 구성된다. 단지 가까이 근린공원(예정)과 보통천이 위치해 있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고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광주 태전지구에서 분양이 많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2~지상25층 7개 동 규모로, 전용 59㎡ 70가구, 84㎡ 57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45번 국도를 이용하게 되면 장지IC를 통해 분당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한국자산신탁도 광주시 태전동에서 ‘태전지웰’을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층, 4개동 총 181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 C4블록 ‘광교 더샵’을 6월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5층~49층, 7개 동, 총 962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91㎡ 68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3㎡ 276실로 구성된다.

중흥건설은 7월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63㎡ 아파트 2231가구, 전용면적 70~84㎡ 오피스텔 230실로 구성된다. 원천저수지와 광교호수공원이 단지 옆에 인접해 있다.

신도시중 유일하게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가진 위례신도시에서도 오랜만에 분양 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6월 위례신도시 C2-4ㆍ5ㆍ6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청약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83㎡ 620가구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보미종합건설은 오는 7월 위례신도시 C2-1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보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6㎡ 131가구로 조성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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