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전자가 유엔(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러시아, 콜롬비아, 그리스, 필리핀 등 국내외 주요 법인에서 ‘글로벌 환경 보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에서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LG전자 임직원들.

‘글로벌 환경보호의 날’은 LG전자가 2010년부터 매년 유엔환경계획(UNEP)의 환경 보호 캠페인과 연계해 자발적으로 진행해온 친환경 활동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사진은 콜롬비아에서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LG전자 임직원과 아이들.

우선 미국, 멕시코, 필리핀, 오스트리아에서는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에서는 유적지 및 공원, 하천 환경 정화 활동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브라질에서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 및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LG전자 노동조합은 오는 5일 ‘노조의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 실천을 위해 청주, 구미, 창원 등 국내 사업장에서 지역 하천 환경 정화 활동과 식목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한 달간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위치한 LG전자 전광판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의 ‘세계환경의 날’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한 달간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전광판도 무상으로 대여해 유엔환경계획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돕는다. 전광판에 약 30초 분량의 캠페인 영상을 매일 60여 회씩 상영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한다.

LG전자는 대부분의 국제기구와 비영리 기관이 마케팅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2011년부터 주요 관광명소의 전광판을 무상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글로벌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속 협업해 준 LG전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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