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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비츠 필 XL’ 스피커 리콜, “배터리 과열 화재 위험”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애플이 무선 스피커인 ‘비츠 필 XL’의 리콜을 결정했다. 배터리 과열로 화재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다.

외신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사용자가 손가락에 화상을 입은 거나 책상이 훼손된 경우를 포함한 8건의 배터리 과열 사례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3일 환불을 포함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하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필 XL’은 미국에서만 20만대 이상이 팔렸다. 이 제품은 ‘비츠 바이 닥터 드레’가 2014년 1월 출시한 것으로, 애플은 같은해 이 제품을 만든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 

애플은 한국 홈페이지에도 3일 공지를 내보냈다. 애플은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애플에서는 ‘비츠 필 XL’(Beats Pill XL) 스피커의 배터리가 과열되어 화재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 제품은 2014년 1월 이후 비츠, 애플 및 기타 소매점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이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고지했다.

애플은 소비자들에게 스피커의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절차에 따라 반납을 하면 35만원을 전자 결제를 통해 환불하겠다고발표했다. 블랙, 화이트, 레드, 메탈릭 스카이, 티타늄 등 총 5가지 색으로 출시된 이 제품의 미국 환불액은 325달러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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