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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신임청장 7명 후보자 접수… 뚜렷한 후보자 없어 ‘혼전 예상’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임청장 자리가 혼전이 예상된다.

현재 7명의 후보자가 공모했지만, 눈에 띄게 나타나는 후보자가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 1일 신임 인천경제청장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드 7명이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 지원자 중에는 인천시 간부 출신으로 중앙부처 차관급까지 올랐던 A 씨가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986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시절부터 20여 년간 송도신도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 경험이 있는 간부공무원 출신이다.

또 다른 후보 B 씨는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모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사업단장 경력이 있는 C 씨를 비롯해 서울 소재 대학 부동산학과 교수 등 다른 후보들도 신임청장 직에 도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눈에 띄게 나타내는 후보자가 없어 혼전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유력한 청장 후보로 거론되던 청와대 전 경제수석은 이번 신임청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따라서 실질적인 인사권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의중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신임 청장이 누가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각 후보는 5일 예정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과 구상을 심사위원에게 최대한 피력해야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5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지원자 7명 중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 시장이 최종 후보자 2명 중 1명을 추천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임용 여부를 확정한다.

인천경제청장 임기는 3년으로 첫 임기를 포함해 5년 안의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의 총괄ㆍ조정,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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