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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적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새 출발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X대한지적공사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LX공사는 4일 오전 전북혁신도시 본사 사기게양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본부, 179개 지사와 부설기관인 국토정보교육원, 공간정보연구원에서 일제히 현판식을 갖고 국토정보공사 출범을 알린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 하자는 취지에서 본사 임직원들과 전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전주 한옥마을과 전북도청 인근에서 아침 7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공사의 사명변경은 지난 해 6월 3일 개정ㆍ공포된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적정보 생산ㆍ관리에만 집중했던 LX공사는 국토정보의 조사와 관리 등 다양한 공간정보 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라는 새 사명은 정보화시대를 주도할 공사의 공적 기능 확대와 미래비전, 변화된 위상을 담고 있다. 토지정보에 다양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 등을 융ㆍ복합해 국토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조사ㆍ관리하고 공간정보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게 LX공사의 목표다.

LX공사의 사업범위와 역할이 확대된다. 기존 지적측량 사업 외에 공간정보체계 구축 지원과 관련연구, 표준화, 기술개발, 교육사업, 국제교류와 해외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LX공사는 본격적인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6월부터 행정기관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국토공간정보를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하기 위한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부터 LX공간정보연구원이 무인자동차 지능화를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카 차량지능화 기술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 연속지적도 기반의 공간정보활용 기본지도 구축 사업인 LX기본공간정보 사업도 곧 착수한다.

LX공사는 앞으로 국토실태조사, 국공유지관리 등 국토 관련 업무를 비롯해 국토공간정보 체계구축 및 서비스, 공간 빅데이터 분석 등 국토정보 관련 업무, 나아가 공간정보 기반의 무인항공기(UAV),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등 신기술 활용 업무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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