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먼저 숨진 메르스 의심환자 있다”…이미 3차 감염?
[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최초 사망자보다 먼저 숨졌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일 KBS는 메르스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80대 여성이 최초 사망자보다 하루 전에 먼저 숨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이같이 전하면서 정부의 공식 발표 이전에 3차 감염이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르스 최초 사망자가 숨진 시각은 지난 1일 오후 3시 반쯤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9시쯤 최초 사망자와 함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89살 이모 여성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 씨는 뇌출혈 수술을 받은뒤 안정을 찾아 회복중이었지만 갑자기 급성 폐렴이 생겼으며, 숨진 이 씨는 최초 사망자에서 8미터 쯤 떨어진 침상에 누워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모 여성은 메르스에 3차 감염됐을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3차 감염이라 하더라도 아직은 지역 사회의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는 방식이 아니라 병원 내로 국한돼 있다며 현재의 위기 경보 수준인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