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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쯔강 사고 가족들, 인터넷으로 생존 소식 확인하려 안간힘
[헤럴드경제] 양쯔강 여객선 사고자 가족들이 인터넷으로 가족의 생존을 확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객선 사고 수역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가족의 소식을 찾는 한편 가족의 사진과 정보를 올려 두고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고 승객들 상당수는 70∼80세 노인들로 장쑤, 상하이 등 각지에서 여객선 여행을 신청했다.

[자료=펑파이신원왕]

현재까지 17명을 구조했으나 5명은 사망, 12명의 생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고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가족들은 또 여행을 조직한 상하이 시에허 여행사로 달려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여행사 앞에서 오열하는 승선자 가족들을 찍은 사진이 돌기도 했다.

여객선 선사인 동충칭 선사 앞에도 승선자 가족들이 모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선사의 한 여직원은 “회사 간부들은 지금 구조 활동을 지휘하기 위해 모두 현장에 가 있다”며 “우리는 상황을 전혀 모르고 그저 가족들을 위로하며 기다리고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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