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류도시’를 선포한 서울 구로구가 오는 8일 ‘구로학습지원센터’<사진>를 개관한다.

구로구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인프라에 대한 열망과 공교육 강화를 통한 학력 신장을 위해 원스톱 교육지원체계를 갖춘 ‘구로학습지원센터’를 8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일류도시는 이성 구로구청장의 제1공약으로, 구로학습지원센터는 교육1번지로 거듭나기 위한 응집된 노력의 결과다.


구로학습지원센터는 가마산로25길21 구로구민회관 2~3층에 조성됐다. 연면적 556㎡에 2층은 대학진학상담실, 대강의실, 학습스터디룸, 대학생멘토방 등이, 3층은 자기주도학습실, 학습진단실 등이 갖춰졌다.

구로구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실력있는 강사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령 수시 비중이 큰 지역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주)메가스터디와 함께 수시전형특강을 마련하고, 논술실력 향상을 위해 인문계, 수리계, 자연계, 과학계 스타강사들의 특강도 진행한다. 구술면접대비반도 만들어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방법 등을 지도한다.

대학진학상담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9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은 고등학교에서 진학지도를 담당해온 서울시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전문교사 4명이 진행한다.

자기주도학습실은 ‘공부혁명대’의 송재열 단장과 대학생 멘토단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목별 공부법을 상담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3~10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학습스터디룸은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회화 무료수업을 진행하고,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관식은 8일 오전 10시30분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